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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AI 전환(M.AX), 공장은 무엇부터 바꿀까

산업 운영 노트 특별편: 제조 AI 전환(M.AX)

정부의 제조 AI 전환(M.AX) 정책이 하반기 들어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산업통상부는 연말까지 AI팩토리를 누적 220개로 늘리겠다고 밝혔고, 9월 21일 해커톤에서는 제조기업 CEO들이 AI 비전검사, 숙련자의 암묵지, 예지보전을 공장의 첫 과제로 논의했습니다.

이 글은 2026년 9월 26일 현재 공개된 산업통상부 발표와 정책브리핑, 관련 보도를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2027년 예산은 국회 심의 전인 정부안입니다.

제조 AI 전환을 앞둔 금속 가공 공장의 CNC 설비와 산업용 태블릿

제조 AI 전환을 설명하기 위한 연출 이미지입니다. 사진 속 설비와 장면은 특정 사업장이나 정부 사업을 뜻하지 않습니다.

M.AX는 무엇인가

M.AX는 Manufacturing AI Transformation의 약자입니다. 생산공정뿐 아니라 제품과 서비스 개발, 생산계획, 공급망과 재고관리까지 기업 활동 전반을 AI로 바꾸는 전략입니다(정책브리핑).

민관 협의체인 M.AX 얼라이언스는 2025년 9월 출범 당시 1,000여 개 기관에서 현재 1,500여 개 기관으로 늘었습니다. AI팩토리, AI반도체, AI로봇, 산단AX 등 11개 분과로 운영됩니다.

8월부터 9월까지 나온 발표

날짜 일정 주요 내용
2026-08-04 하반기 업무보고 연말까지 AI팩토리 누적 220개(하반기 50개), 2030년 500개 목표
2026-09-01 2027년 예산안 13조 2,573억원, 전년 대비 40.5% 증가(정부안)
2026-09-11 제1회 M.AX 지역 확산 컨퍼런스 경남 창원, 200여 명 참석, 신규사업 안내
2026-09-21 M.AX CEO 해커톤 세종, 약 100명 참석, 10개 팀이 AX 과제 구성

자료: 산업통상부(2026-08-04, 2026-09-01), 정책브리핑, 언론 보도(2026-09-11, 2026-09-21)

8월 4일, 하반기 업무보고

산업통상부는 8월 4일 청와대 영빈관 업무보고회에서 하반기 업무계획을 보고했습니다. 올해 말까지 누적 220개 제조공정을 AI팩토리로 전환하고, 30개 제조현장에서 숙련인력의 암묵지를 데이터화해 AI 모델을 만든다는 내용입니다. 2030년까지는 AI팩토리 500개와 권역별 M.AX 클러스터 7개를 구축한다는 목표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정부는 AI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42개 사업장을 분석한 결과 생산성이 평균 30.1% 오르고 불량률이 평균 15.5% 줄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원 중인 170여 개 사업장 전체가 아니라 42개 사업장 분석 기준의 정부 발표치입니다. 우리 공장의 기대 효과로 옮겨 쓰기보다 참고치로 읽는 편이 정확합니다.

9월 1일, 2027년 예산안

산업통상부의 2027년 예산안은 13조 2,573억원으로, 2026년 9조 4,342억원보다 3조 8,231억원(40.5%) 많은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미래대응기금을 포함하면 14조 1,691억원입니다(산업통상부 보도자료).

약 1.5조원을 구조조정한 뒤 제조AI 전환과 메가프로젝트, 자원안보 등에 재원을 모았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제조AI 파운데이션모델 개발과 제조 데이터 확보 사업이 포함됐으나, 세부 금액은 발표 자료 원문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국회 심의에서 규모가 바뀔 수 있습니다.

9월 11일, 창원 지역 확산 컨퍼런스

첫 M.AX 지역 확산 컨퍼런스는 경남 창원에서 열렸고 지역 제조기업과 AI기업, 대학, 연구기관에서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1:1 현장 상담과 기업 사례 발표, 2027년 예산안의 M.AX 신규사업 안내가 이어졌습니다. 충북, 경북, 광주전남에서도 차례로 열릴 예정입니다.

해커톤에서 CEO들이 고른 첫 과제

9월 21일 세종에서 열린 M.AX CEO 해커톤에는 산단 제조기업 CEO 약 50명을 포함해 약 100명이 모였습니다. "우리 공장, 무엇부터 AI로 바꿀까?"라는 질문에 CEO가 직접 답을 정하고, AI 전문가와 함께 10개 팀으로 과제를 만들었습니다(EBN).

논의된 과제는 제조 암묵지 AX, 육안검사를 대체하는 AI 비전검사, 설비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하는 예지보전, 조선 등의 피지컬AI와 자율제조였습니다. 설비 고장과 숙련인력 부족처럼 현장이 오래 겪어 온 문제가 우선순위에 올랐습니다. 김정관 장관은 키노트에서 AX가 솔루션 도입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을 다시 설계하는 일이라는 취지로 Adapt, Adept, Adopt의 3A를 제시했습니다.

우수 과제를 정부 지원사업과 연계해 후속 실증을 지원하는 방안도 보도됐습니다. 구체적인 연계 방식은 이후 공고로 확인해야 합니다.

세 과제의 공통점은 데이터

비전검사, 암묵지, 예지보전은 방향이 달라도 출발점이 같습니다. 비전검사는 양품과 불량 이미지가, 암묵지는 숙련자가 언제 무엇을 보고 판단했는지에 대한 기록이, 예지보전은 설비 상태 신호와 고장 이력이 있어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지원사업의 예산과 일정은 아직 확정 전이지만, 데이터를 모으는 일은 지금 시작할 수 있습니다. 설비 고장 과제라면 어떤 고장을 언제 알아야 하는지부터 정해야 센서와 수집 주기도 정해집니다.

공장에서 먼저 확인할 것

  • 가장 자주 반복되는 현장 문제 하나를 고릅니다. 불량 검사, 설비 고장, 숙련자 의존 공정 중 어디서 손실이 큰지 봅니다.
  • 그 문제에 필요한 데이터가 지금 쌓이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기록이 종이나 개인 메모에만 있다면 저장 방식부터 정합니다.
  • 설비 고장 과제라면 정비 이력과 고장 기록을 설비별로 정리합니다.
  • 숙련자의 판단 기준을 인터뷰나 작업 기록으로 남깁니다. 은퇴나 이직 전에 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 AI를 현장 판단에 쓸 계획이라면 적용되는 규제와 책임 범위를 미리 확인합니다.
  • 지역 컨퍼런스 일정과 예산 확정 뒤 나오는 사업 공고를 챙깁니다.

정리

M.AX는 하반기 업무보고와 역대 최대 예산안, 지역 컨퍼런스, CEO 해커톤으로 이어지며 구체적인 과제 단계에 들어섰습니다. 2027년 예산은 국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므로, 그 전에 우리 공장의 첫 과제와 필요한 데이터를 정리해 두면 공고가 나왔을 때 바로 검토할 수 있습니다. 발표 원문은 정책브리핑과 산업통상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예지보전을 첫 과제로 고른다면 설비 상태 데이터를 먼저 쌓아 두는 도구가 필요합니다. 소리와 진동 신호로 설비 상태를 상시 기록하는 XyloZero 같은 도구가 이 범주에 속합니다.

운영 노트 2편 상태기반정비, 센서보다 먼저 정해야 할 것에서 설비 진단을 시작할 때의 판단 기준을 다뤘습니다. AI 규제는 공장 AI 규제 일정: EU AI법 연기와 한국 AI기본법에 정리했습니다.

참고한 공식 자료

작성자 자일로랩스게시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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